[기독일보=오피니언] 나이가 만 18세가 넘은 성인은 과거의 학습이나 경험을 통해서 자기를 포함하는 세계에 관해 상당히 객관적인 견해를 가질 수 있으며, 자기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서 얻어지는 개개의 감각적 인식을 인지도에 따라서 이해하고 체제화하며, 또한 수정할 수 있다.
그런데 어린애나 바보들은 그게 안 된다. 지각이 없기 때문이다.
‘정유라가 대통령의 친딸이다’,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이 미용수술을 받는 데에 7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이 마약주사를 맞고 의식 불명 중이었다’, ‘대통령이 국방 외교를 포함해서 모든 국정을 최순실에게 맡겼다’는 등등의 거의 모든 언론들의 동시 다발적 기사들을 보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국민이라면 그러한 국민은 지각이 없는 국민이다.
천막당사를 세워 망해가는 정당을 다시 세워 선거의 여왕으로 국회의 다수당을 만들고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5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대통령이 능력이 부족하여 국정을 최순실에게 의존하였다는 언론의 ‘사기’ 보도가 사실로 믿겨진다면 그리고 그렇게 믿는 국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 국가라면 그러한 국가가 온전하게 발전해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그런 나라는 월남처럼 망하고 말 것이다. 월남의 국민들이 바로 그렇게 지각없이 바보처럼 월맹의 첩자들이 다된 종교지도자 국회의원들 그리고 노조와 교육자들의 선동과 사기극에 지각 없이 속아 넘어가 월맹의 침략에 총 한방 쏴보지 못하고 망했다. 그리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무수한 월남의 국민들은 사형당하거나 강제노동 수용소로 끌려가고 말았다,
한국 정세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일본의 유력 지 요무우리 신문이 주최한 좌담회에서 일본 정치학자들은 “이번 한국의 대통령 탄핵은 무효이다. 왜냐하면 헌재가 언론의 선동으로 촛불을 든 민중들의 시위의 영향으로 범죄 사실이 없는 대통령을 파면했기 때문이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정계 원로 법조계 원로 그리고 목사님들까지 나서서 헌재의 대통령 파문에 순복하라고 애국시민들을 윽박지르는데, 과연 그들은 헌재의 판결문을 한번 읽어라도 보았는지 묻고 싶디. 헌재의 판결문을 읽어보지도 않고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들이 성실한 인격자인지 묻고 싶다. 판결문을 읽어 보고도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들이 지각이 있는 원로들인지 묻고 싶다.
약간의 법률 어휘의 의미와 논리를 가진 지성인이라면 그 헌재 판결문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신문보도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의 범법 사실이 아니라 대통령이 특검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는 태도를 근거로 대통령을 파면한 참으로 치욕스러운 재판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
별첨한 김평우 변호사와 헌재 재판과 8명을 고소한 우종창 씨의 주장들을 한번 듣고 읽어보시기 바란다,
지금 승리의 축배를 들고 있는 시민이라는 추상명사 뒤에는 정체를 숨긴 친북 3대 세력이 있다. 적패의 본산인 여의도 정치모리배들, 광장 데모 전문가인 강성 노조와 전교조를 포함한 ‘좌빨’ 동맹군, 그리고 사실이 아닌 소문도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믿는 나치 선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은 언론 등이다.
이들은 개혁돼야 할 대상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통진당 해산, 전교조 해체, 공무원연금법 개정, 강성노조 규제 입법, 개성공단 패쇠 그리고 국정교과서 제정 등 민주 자유 대한 민국이 발전해나가는 데 필수적인 개혁을 추진해온 대통령을 파면시켰다.
시간이 흐른 후 언젠가 지각을 갖게 된 촛불시위 시민들은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도 어리석었었나를 후회하게 될 것이다.
아니다. 그러한 후회를 하지 않을 방법이 하나 있다. 지금부터라도 시국과 정세를 올바르게 판단하여 민주 자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부정부패와 무관하여 깨끗한 그리고 통진당 해산을 주장하며 법무부 장관에게 왜 간첩을 잡지 않느냐고 호통을 칠 만큼 굳건한 안보관을 가진 새로운 피를 19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데 발 벗고 나서는 것이 바로 후회를 없이하는 방법이 아닐 수 없다.
▶김평우 변호사의 헌재 판결 비판: (바로가기)
▶우종창 기자의 헌법재판관 8인 고발: (바로가기)
◆ 김병구 장로는 싱가폴 장로교단 장립 장로, 시카고 '약속의 교회' 은퇴장로로서 바른구원관선교회를 섬기며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기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한솜미디어 펴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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