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 한신대 자유학기제 봉사단 디아이오와 안화중학교 학생들
한신대 자유학기제 봉사단 디아이오와 안화중학교 학생들 ©한신대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신대학교 댄스동아리 ‘디아이오(D.I.O)’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공로로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창의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월 1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하는 자유학기제는 2016년 전국 중학교 3213교에 전면 시행됐으며, 학생 중심의 수업, 진로체험 매칭, 현장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원, 체험기관 담당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는 유공자 47명과 분야별 공모전 수상자 34명이며, 한신대 디아이오는 ‘2016년 대학생 자유학기제 봉사단’ 우수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한신대 디아이오는 2016년 9월 7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에 안화중학교 자유학기제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월요일은 동아리반 학생 23명에게 춤의 기초와 K-POP, 걸스힙합 등의 장르별 댄스를 가르쳤으며 공연준비도 도왔다. 수요일에는 취미반을 개설해 64명의 학생에게 K-POP 댄스를 가르쳤다.

이후 한신대 디아이오는 2016년 12월 2일 수원 AK플라자 아트홀에서 진행된 <17회 정기공연 X 안화중학교 자유학기제 발표회 ‘the Day In Our life: 어느 멋진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안화중학교 멘토링 사업을 담당한 김한솔 학생(국제관계학부 12)은 “디아이오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재능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지역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건범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한신대의 모토인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성과”라며 “올해도 한신대는 지역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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