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엔터테인먼트] 기독교 신앙을 담은 가사임에도 분명한 가사전달과 독보적인 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가수 비와이(BeWhy·본명 이병윤)가 선배 래퍼 쌈디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 그리고 래퍼 딘딘과 지조와 함께 출연한 비와이는 씨잼의 기획사 AOMG에 들어가는 것 대신 사실상 1인 기획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비와이는 자신과 매니저, 실장 등 총 3명으로 시작한 사실상 1인 기획사지만 성공에 대한 자신감만은 충만했다.
비와이는 우선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회사를 키워서 후진을 양성할 계획을 밝히면서도 기독교인이든 불교신자이든 종교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입사 가능한 회사로 후진양성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단연 관심을 끈 것은 5년째 사귀고 있다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였다.
비와이는 "친구 씨잼(C Jamm·본명 류성민)과 같이 간 교회(인천 주안장로교회) 새내기(초신자) 환영회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했다"며 "가끔 제 일을 도와주지만 원래 미술선생님"이라고 여자 친구를 소개했다.
이어 비와이는 "처음 봤을 때 긴 생머리였는데, 다음날 예배 후 단발머리를 하고 온 것을 본 순간 주변이 캄캄해지면서 거기(여자친구 얼굴)만 빛이(났다)..."라면서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 했고, 그 후 4개월 짝사랑하다 결국 본격적으로 사귀기면서 현재는 결혼을 염두에 둘 정도로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MC 김구라가 "여자친구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은 아니냐?"라고 묻자 비와이는 "여자친구가 굉장히 지혜롭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래퍼 딘딘은 자신과 소속사 D.O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남성 그룹 듀스(DEUX)로 활동했던 이현도 모두 모태신앙인이라며 자신의 소속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의를 하는 등 크리스천으로서의 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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