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주걱턱이나 비대칭 같은 얼굴뼈 발달장애를 가지고 이로 인해 치아 맞물림이 좋지 않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양악수술교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술로 인한 입원 기간과 얼굴뼈에 하는 수술이라는 속성상 수술 후 얼굴 붓기 등을 고려 시 방학이나 휴가철이 적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전에 철저한 준비 없이 급하게 하는 수술은 오히려 몸과 마음에 상처만 남길 수 있다.
얼굴뼈 발달장애는 주걱턱이나 비대칭 또는 무턱처럼 턱 모양의 발육이 과대하거나 적을 때 생기는 문제로 이로 인해 치아 맞물림과 같은 기능에도 영향을 주어 음식을 앞니로 잘라 먹기가 불편하고 어금니로 음식을 잘게 씹어 먹는 것도 힘들다. 또한 발음에도 영향을 주어 불명확한 발음 뿐만 아니라 미관상 보기에 안 좋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런 얼굴뼈 발달장애로 인한 안모 추형과 구강 기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 바로 양악수술과 교정 치료이다. 턱뼈에는 치아가 있기 때문에 수술로 턱뼈의 위치나 크기 등을 변화 시킨 경우 위아래 치아 관계의 변화가 수반되기 때문에 교정 치료를 같이 병행해야 한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랫턱의 비정상적인 위치를 개선하여 이동시키는 수술로 외모의 큰 변화와 치아교정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악수술이란 용어는 특정 수술법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위턱과 아래턱을 모두 수술하는 경우를 통틀어서 양악(兩顎) 수술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증상과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 움직이는 양, 움직이는 방법 등이 다르게 되며 따라서 환자마다 정밀한 검사와 치료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양악수술과 교정 치료는 수술 전 교정 치료 - 수술 – 수술 후 교정치료의 수순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근래에는 수술 방법과 교정치료 방법의 발달로 인해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교정 치료를 하는 선수술 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환자의 대부분은 얼굴모습이 빨리 개선되기 때문에 선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간혹 수술만 받고 치아 맞물림을 개선하지 않으면 턱관절에까지 영향을 주어 오히려 기능에 심한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 전에 미리 구강외과 및 교정 전문의와 상의를 하여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수술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수술을 하기 전에 교정적으로 치아를 이동한 후 수술을 해야 더 안정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디자인치과 김지영 원장은 “양악수술은 얼굴뼈 발달장애를 개선시켜 아름다운 얼굴형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과 교정계획을 세워야지만 치열의 맞물림과 얼굴의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