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홍정길 목사, 이하 기윤실)이 12일 낮 치유하는교회(담임 김의식 목사)에서 '2016년 좋은교회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참 좋은 교회상' 부문에는 동래중앙교회(담임 정성훈 목사)가 수상했다. 동래중앙교회는 '미래 지도자를 키우자'는 목회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예람비전센터를 건립해 교회학교를 위한 '예람 프로젝트'를 가동해 예람악기교실, 예람문화교실, 어와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노년층을 위해 늘푸른대학과 교양대학 등을 운영하고, 교회 역사성을 계승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을 개관, 18대 부산시 박물관으로 등록 운영 중이다. 더불어 30여 년 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 실로암 안과병원의 개안수술을 지원해 왔고, 예람유치원을 설립해 지역 아동들의 교육에 힘써 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부문에서는 세계로교회(담임 김성기 목사) 남군산교회(담임 이종기 목사) 약대중앙교회(담임 이세광 목사) 원당교회(담임 김광철 목사) 등이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특수목회, 대형교회, 중형교회, 소형교회 가운데 선정됐다. 세계로교회는 교도소 특수목회를 하고 있다.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에는 동산교회(담임 이춘수 목사) 울산삼산교회(담임 김원필 목사)가 수상했으며, 해외선교부문에서는 니카라과 생명수교회(김인선 신유선 선교사)가 수상했다. 또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과 특별상은 각각 상도중앙교회(담임 박봉수 목사)와 치유하는교회(담임 김의식 목사)가 수상했다.
조흥식 위원장(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들을 선정해 수상하며 건강한 교회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히고, "2013년도부터는 이 상을 '기윤실 좋은 교회상'으로 새롭게 제정하고, ▶참 좋은 교회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으로 분야를 확대했는데, 특히 작년부터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선교부문)에 해외선교부문을 신설해 해외지역에서 선교에 힘쓰고 있는 선교사와 교회를 발굴, 해외까지 시상범위를 넓히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라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특별히 손봉호 교수(기아대책 이사장,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기독교의 사회개혁"을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1부 예배에서는 김승학 목사(안동교회)가 "건강한 신앙공동체"(갈6:1~5)란 주제로 설교했다. 그동안 기윤실은 농어촌교회 31곳, 중소도시 교회 37곳, 대도시 교회 29곳 그리고 특수목회사역교회 10곳 특별상 8곳 모두 115개 교회에 상을 줬으며, 모든 후원은 (주)소망글로벌(회장 강석창)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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