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12일 오후 7시 44분 전진(前震)에 이어 8시 32분 본진(本震)까지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한반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 32분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특히 이 지진은 서울과 수도권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여파가 켰다.
특히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 지진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 최대 지진은 1980년 1월 8일 평북 의주서 일어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갑작스런 강진에 평소 관심없던 지진대피 요령이 주목 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집안에 있을 경우는 책상이나 침대 밑에서 책상다리를 꼭 잡고,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벽 모서리, 화장실, 목욕탕 등 장애물이 비교적 적은 곳이 더 안전하며, 반드시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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