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리우올림픽] 남자유도 세계랭킹 1위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독선수인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안바울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리쇼드 소비로프(랭킹 11위)를 절반승으로 꺾고 4강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안바울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60㎏급)인 소비로프와 맞서 경기 시작 1분53초 만에 번개 같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포인트를 그대로 지켜냈다.
이제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만난다. 안바울 선수는 마사시와 맞대결에서 2전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간 맞대결을 가상해 복수를 벼른 만큼 유감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바울은 리우에 오기 전 CTS기독교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매 순간 기도로 준비해왔고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이라며 “제가 연습한만큼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금메달 따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주님만 바라보며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며 안바울은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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