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예장통합 총회의 '한국교회연구원'이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초대이사장과 초대원장으로 각각 채영남 목사(총회장)와 노영상 박사(호남신대 총장)를 선출했다.
특별히 채영남 목사가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한국교회연구원은 예장통합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교회와 총회, 노회와 교회, 그리고 산하 기관 및 유관 단체들의 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조사 연구 분석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교단과 한국교회의 장기발전정책과 선교, 교육, 사회봉사, 연합사업, 평화와 통일, 언론,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관한 신학적 가치 연구와 지원을 비롯, 지 교회의 목회·부흥을 위한 연구 및 지원사업을 총회 내 관련 각 분야의 연구소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와 그 성과에 대한 출판 홍보 사업에 헌신할 계획이다.
초대원장으로 선출된 노영상 박사는 "교단 산하 7개 신학대와 수많은 대학원생들이 있는데, 그들의 연구가 총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교수, 학생들의 연구가 총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고,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질적 연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노영상 박사는 "총회 실무진과 연구인력을 잘 가동시킬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밝히고, "어떤 연구가 필요한지도 깊이 있는 방향을 정해서 좋은 결실을 맺게 하겠다"면서 "본 교단뿐 아니라 타 교단과도 함께 연대해 연구할 것들은 연구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전신인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중요 연구도 잘 계승해 결실맺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단체 부이사장으로는 이만규 목사(전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이사장)와 임은빈 목사(한국교회언론연구소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등이 선출됐다. 개원감사예배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기로 했다.
한국교회연구원의 전신은 '목회정보정책연구소'로, 지난 제100회기 총회에서 '총회 목회정보정책 연구소 사단법원 청원 건'이 허락됨에 따라 지난 2월 22일 연동교회에서 연구소의 해산과 동시에 연구원 설립 결의가 이뤄졌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