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미래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건강한 감정'이며 결혼 생활이 파탄 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배우자의 '감정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 때문이다"라며 미래 배우자를 선택할 때 고려야 해야 품성들을 제시했다.
워렌 목사는 "당신이 마냥 완벽한 아내나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 연약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당신의 미래 배우자 역시 죄인이며 결함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모든 사람이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 보다 더 심각한 결함을 가진 이들도 있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부자며 상냥하다 할지라도 그런 이들은 피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계성을 맺기 앞서서 이성 교제 파트너가 감정적으로 건강한 상태인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감정적으로 건강한 파트너인지 알려주는 7가지 품성에 대한 체크리스트 이다.
1. 통제가 안 되는 분노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
2. 중독에 빠져 있지 않는 사람
3. 마음의 고통을 숨기지 않는 사람
4. 이기적이지 않는 사람
5. 탐욕적이지 않는 사람
6.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
7. 항상 솔직하고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사람
릭 워렌 목사는 "이 리스트는 이렇게 맞추어 살기 불가능해 보일지 모른다. 그런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이 누구와 결혼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계신다"고 조언했다.
릭 워렌 목사는 이어 "어떤 배우자를 만나게 하실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당신의 미래 배우자가 소망할 성품으로 당신을 바꾸어 가고,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릭 워렌 목사는 "당신의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임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 보라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바라보라"고 덧붙여 말했다.
릭 워렌 목사는 "감성의 건강함과 흔들리지 않는 결혼생활을 만드는데, 예수님과 일대일의 깊은 사랑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당신이 아직 예수님과 깊은 관계성을 맺지 못했다면 지금 시작하라. 영적으로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감정적 상처가 낫지 않았거나 치유를 받고 있지 않고 있다면, 이성 교제를 하지 말라. 즉, 우리 삶에 고통과 아픔이 있다면, 우리안의 통제하기 힘든 분노와 화가 있다면, 결혼 전 반드시 치유를 받아야 한다. 여전히 정리해야 할 무거운 짐이 있다면, 하나님께 나아가라. 그리고 주님께 그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아라"고 조언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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