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부·행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김종덕)는 한류기획단이 주최하고 세계한류학회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하는 '2016 한류전망포럼'이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류 산업의 미래전망과 차세대 한류 산업 발굴, 콘텐츠 장르 다양화 방안, 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확산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혁신적 신한류 콘텐츠의 탐색'을 주제로 한국형 힙합, 웹툰, 스트리트 패션, 웹드라마, 웨딩한류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한류산업들의 동향에 대해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 간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전망했다.
먼저 세계한류학회 박길성 회장(고려대학교 대학원장)의 개회사와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의 축사로 포럼을 시작하여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 연구소 박성현 연구교수가 '2015년 한류결산과 2016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류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경향을 소개했다.
이어서 한류산업 현황과 발전 전망 분석을 위해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발전과 소비구조의 변화 흐름에 따라 가장 유망한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웹드라마와 웹툰에 대해 빅프로그의 박병환 제작총괄이사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 웹 드라마'라는 주제로 웹드라마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롤링스토리의 김선희 본부장은 '차세대 한류 주자 웹툰(Webtoon as the next generation of K-wave)!'이라는 주제로 웹툰 산업의 해외진출 필요성과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는 한국형 힙합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힙합의 멋, 한국 힙합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형 힙합의 성공요인과 육성 방안을 분석했다. 부산외대 마이클 허트 교수는 패션과 관광산업 분야에 대해 '한국 패피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한국 스트리트 패션과 미용(뷰티)브랜드 경향을 소개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남상현 조사연구팀장은 '2016 웨딩한류 전망'을 주제로 융합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웨딩한류 시장의 전망을 발표했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새로운 한류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이를 귀담아 듣고 정책적인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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