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합창단의 첫 여성지휘자로 활약했던 김보미 지휘자가 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부임한다. ©연세대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 첫 여성 지휘자로 활약한 김보미 지휘자가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신임교수로 부임한다.
2012년 9월, 510여 년에 이르는 빈소년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부임한 김보미 지휘자는 당시 여성 최초일 뿐 아니라 한국인 최초, 아시아 출신 최초라는 기록도 세웠다.
빈 소년합창단을 지휘하면서는 뉴욕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홀, 일본 선토리 홀, 비엔나 황금 홀,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 등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김 지휘자는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그 해에 가장 훌륭한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Ortner Preis'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보미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 1998년 입학해 2002년 2월 졸업해 독일로 건너가 2007년 레겐스부룩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디플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10년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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