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이른바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려던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하고 범인을 도피시킨 혐의 등으로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 이모(41)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직전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한 위원장 체포에 나선 경찰관들을 막아서고 밀치는 등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이후 경찰관들을 피해 한 위원장과 함께 프레스센터 안으로 들어갔다가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다른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한 위원장을 둘러싸고 이동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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