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경제] 국제 유가가 끝없이 폭락하면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5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달에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처음으로 '0원'이 된다.
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현행 1100원에서 0원으로 책정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되는 것은 2008년 유류할증료 도입 이후 처음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월말까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1월 현재 기준 싱가포르 항공유는 갤런당 113.5센트다.
지난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200원이었으나 계속되는 저유가로 이번 달 1,100원으로 내렸고 급기야 내달에는 0원으로 책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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