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방회담
▲한민구(사진 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5.05.30.@자료사진=국방부 제공

[기독일보=북한]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한 맞춤형 억제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7일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전날 밤 카터 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이 공약에는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은 또 한미 동맹이 북한의 도발 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계획된 연합연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4D 작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D 작전 체계'는 북한의 핵과 생화학탄두를 포함한 미사일 위협을 탐지, 교란, 파괴, 방어하기 위한 작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북한의 핵,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동맹 능력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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