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프로젝트
▲우리나라 정부가 최초로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진행한다. ©연합뉴스 캡쳐
[기독일보 사회]우리나라 정부가 최초로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주재로 제2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달 탐사 1단계 개발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달 탐사 1단계(2016~2018년) 사업에서는 550kg급 '시험용 달 궤도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총관 주관으로 NASA와 협력해 개발한다. 이로써 내년부터 3년간 신규 예산 200억원이 이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시험용 궤도선 내 탑재공간 일부를 NASA에게 제공하고, NASA로부터 달 궤도선 추적 및 심우주 항법, 심우주지상국 구축, 달 영상 등 데이터 처리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기술검증, 자문 지원을 받는다.
내년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과 지상국 개발을 위한 기초 설계를 진행하고 과학탑재체 선정 및 예비설계, 지상국 안테나 부지선정 및 착공 등을 추진한다.
2단계(2018~2020년)에는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자력으로 개발,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해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달 탐사는 위성개발과 나로호 발사 등 우주개발 경험에서 확보한 기술에 바탕을 두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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