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클럽의 저주
[기독일보 방송 연예] 27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7살에 사망한 천재 뮤지션들의 징크스인 '27세 클럽의 저주'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 저주의 시작은 1930년대 2년 만에 '델타 블루스'라는 장르를 완성시킨 천재 뮤지션 로버트 존슨이 27세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었다.
그 죽음에 대해 "그가 악마와의 계약으로 음악적 재능을 얻었고 그 기한이 27세까지라 갑자기 숨지게 됐다"이 소문이 돌았는데 이것이 '27세 클럽의 저주' 루머의 시작이 된다.
이후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지미 핸드릭스(1970년 사망), 짐 모리슨(1971년 사망), 커트 코베인(1994년) 등 천재 뮤지션들이 27세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영국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데뷔 6년차인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팝스타 자리에 올랐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매니저에 따르면 그녀는 그때부터 자신이 27세에 죽을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그러다 27세였던 2011년 영국 런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치사량에 달하는 과다한 음주가 이유였다.
27세 클럽을 연구한 이들은 "1956년부터 2007년까지 조사한 유명 가수 1046명 중에서 27세에 사망한 가수는 7%에 불과하다 "고 말하며 "이들은 성공에 대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러 극단적인 선택한 것이다. 또 27세 전후는 혈기왕성한 시기라 기행을 일삼거나 일탈이 심해지는 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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