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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방송연예] 배우 임채무(66)가 6개월 전 아내를 떠나보낸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23일 오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14년 만에 신곡 '천생연분'을 발표한 임채무와의 인터뷰가 방송을 탔다.
인터뷰에서 임채무는 "4개월을 준비해서 발매하게 됐다"며 "신곡으로는 5집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채무는 "6개월 전 아내를 좋은 곳으로 보냈다. 아내가 5년 전부터 암 투병을 했는데 가까운 지인, 형제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아내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임채무는 "아내가 '천생연분'도 못 듣고 떠났다. 기획만 해 놓은 상태에서 아내가 떠났다"면서 "지금 아내가 떠난 지 딱 6개월이 됐는데, 아내에게 못 다 전한 말을 노래에 담았다"고 곡에 담긴 애뜻한 사연을 설명했다.
끝으로 임채무는 '아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달라는 질문에 "뭘 전한다고 듣겠느냐. 잊어버리려고 한다"면서 "가슴에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삶이 안 된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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