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청와대가 21일 후보자로 내정한 성영훈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는 광주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지냈고 폭넓은 식견을 갖춘 법조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0년 서울 출신으로 1978년 명지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사시 25기로 합격해 연수원 15기로 검사가 됐다.
이후 수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으 역임했다. 이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부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 실장을 지내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검찰총장표창(1991), 법무부장관표창(3회) 등을 받은 바 있다.
성 후보자의 주요 논문으로는 '사형제도에 관한 고찰'(1981),'민사소송법에 있어서의 석명권에 관한 연구'(1984, 연세대 석사학위논문), '동서독 법률ㆍ사법통합 및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법적 문제'(1993), '통일 독일의 범죄 동향'(199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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