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며 국민이 바라는 일을 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일을 제쳐 두고 무슨 정치 개혁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경제 회생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국민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정치권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성과를 점검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2016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년에는 국민들이 경제회복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이 바로 집행되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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