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리 사망, 강두리 사망

강두리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초심으로 출발했던,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을 소원했던 맘이 따뜻했던 배우 故 '강두리'

[기독일보 방송연예] "볼수록 답답하고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칠레 광산붕괴사건 때 33명의 광부들이 69일을 생존하며 버틴 것처럼 기적이 일어나기를..."…"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던 '강두리'…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강두리(22)는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절실히 기원한 맘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 인기 BJ로 활동해온 강두리는 최근 종영된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었다.

강두리는 작년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자신의 트위터에 "볼수록 답답하고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칠레 광산붕괴사건때 33명의 광부들이 69일을 생존하며 버틴 것처럼 기적이 일어나기를..."이란 글을 남기는 등 따뜻한 맘을 보여줬다.

강두리는 지난 9월 트위터에는 "많은사람들이 응원해주신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만간 좋은소식으로 찾아뵐게요!^0^ 사랑합니당 뿅뿅"이란 글을 남겨, 사망 이후 트위터를 찾은 이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강두리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녀의 페이스북과 인터넷 게시판 등에 추모의 글을 계속해 올리고 있다.

한편,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강두리 빈소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