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56) 서울시장의 '용서'가 참을 수 없다는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박 시장이 일침을 가했다.

2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시장은 "(강 의원이)지난번에 분명히 저와 또 가족에 대해서 사과한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냐"며 "그래서 내가 용서해준 것이고 그렇다면 용서에 대해서 고맙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강용석 의원은 25일 팟캐스트 '저격수다' 방송에 출연해 "박 시장이 '저를 용서한다'고 했는데, 이런 표현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는 발언을 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박 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지난 22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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