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지도자포럼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의 선교 지도자들이 한 해를 정리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포천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타워콘도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가 추진해 온 2030년까지 10만 선교 정병을 파송하는 '타겟(Target) 2030' 운동의 2차 5개년(2011~2015 선교도약기)을 평가하고, 3차 5개년(2016~2020 전략투구기)을 전망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이론, 동원홍보, 훈련파송, 행정, 전략, 지원 등 선교 6대 분과별 그룹토의가 이뤄진다.

2차 5개년 평가는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 선교사, 3차 5개년 제안은 KWMA 국제총무 김연수 선교사가 맡았으며, '선교지의 효과적인 선교구조 확립과 세계적 연대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KWMA 협동총무 조용중 선교사,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본 한국교회와 선교'에 대해 월드디아스포라포럼(WDF) 국제대표 오상철 박사의 강의도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KWMA 대표회장 신동우 산돌중앙교회 목사, 폐회예배는 KWMA 법인이사 이여백 주사랑선교교회 목사가, 아침 경건회는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송충석 선교사가 설교를 맡았다.

KWMA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5년이 한국선교에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며 "한국의 전방개척선교에 대한 지난 5년에 대한 연구팀의 평가를 최근 확인했는데, 앞으로 5년은 모든 준비가 무르익어 한국선교가 가장 정점으로 향해갈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한국선교의 전력투구 시기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선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한국교회의 위기론에 대해 그는 1년여 전부터 말해온 것과 같이 "이제 한국선교가 한국교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정국 목사는 "유럽의 경우 교회 성장이 멈춘 후에도 선교가 좀 더 성장하여 정점에 이르는 통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도 정점을 향해 올라가는 5년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물론 그 이후로 꺾일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 계기로 성장이 멈추고 패배주의에 찬 한국교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면 좋겠다는 한국 선교계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지포의 예상 참석 인원은 150여 명이며, 참가비는 KWMA 회원이 3만 원, 비회원이 5만 원이다.(문의 02-3280-7981 kwmakorea@gmail.com, 신청 http://goo.gl/forms/0jS4l1nU1b, 포럼 관련 링크 http://kml.modoo.at)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한선지포 #전방개척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