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의회에 시리아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 승인을 호소했다.
캐머런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시리아 내 IS에 대항에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게 확고한 신념"이라며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우리는 직접적이고, 더 커지는 위협에 직면한 만큼 이라크뿐 아니라 시리아에서도 (IS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공습 승인안을 제출하기 이전에 외교위원회의 보고서에 담긴 7개 질문에 답변을 내겠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겠느냐"고 캐머런에게 물었다.
이에 캐머런은 "보고서에 직접 대응해 IS에 대한 포괄적 전략을 내놓겠다"면서 "이 전략에는 시리아에서의 행동(군사작전)이 담겨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코빈 당수는 여하한 공습 확대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