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지난 10일, 여의대로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제2회‘박시은의 나눔스케치’ 콘서트가 진행됐다.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는 배우 박시은과 밀알복지재단, 방송작가와 PD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된 콘서트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배우 박시은의 진행과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즐겁게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원규 사장과 임직원 1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는 가수 여행스케치와 신인가수 레이비, 여성듀오 헬로봉주르, 트리니타스챔버오케스트라, 이화여대 성악과에 재학 중인 민재영씨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NH투자증권의 이승미 대리는 “NH투자증권에서는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천사펀드를 통해 다양한 결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를 통해 더 많은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홍보팀 박동일 과장은 “결식아동들의 경우 주말에는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아 한 끼도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굶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밀알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박시은은 지난 3월 충북 청주의 ㈜네페스에서 제1회 나눔스케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 재능이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나눔의 콜라보레이션 문화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