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2일 100위안짜리 신권 지폐를 발행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2015년판 100위안 짜리 지폐를 이날부터 시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공급된 신권은 현재 유통 중인 100위안 짜리 도안을 바탕으로 위조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일부 디자인만 변경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과 문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위조 방지 및 식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지폐 위조를 예방함으로써 국제화를 앞두고 위안화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여개국과 양자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고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인민은행
중국인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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