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2012 런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전반 시작과 함께 터진 남태희(레퀴야)의 선제골과 후반에 터진 김현성(서울)-백성동(이와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오만을 3 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1점(3승2무)을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다음달 14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회 연속(통산 9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