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기독교인인 저스틴 비버의 새 앨범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중동에서는 이 앨범의 십자가 문양 커버가 보여주는 강한 기독교적 색채로 인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다음 달 네 번째 정규 앨범 '퍼포스(Purpose)'를 발매할 예정인데, 강한 기독교적 색채로 인해 중동에서는 이미 판매를 금지시켰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앨범 커버를 공개했는데, 십자가 문양으로 가득하고 저스틴 비버는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에도 십자가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 무슬림 국가들에서는 이 앨범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판매가 금지됐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컴플렉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분은 나의 구원자"라면서 "나는 솔직히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때 온갖 기행을 저질러 악동으로 알려졌던 저스틴 비버는 최근 세례를 받은 것은 물론 뉴욕힐송교회의 칼 렌츠 목사와 성경공부를 하고 주일예배에까지 참석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의 새 앨범은 오는 11월 1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