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가 22일 오후 제63회기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총무 임기와 정년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임시실행위원회(이하 임실위)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총무 임기는 현 4년 1회 중임으로 정해놓았지만, NCCK 제도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윤길수 목사, 이하 제도개혁특위)가 보고한 헌장 개정안 내 총무의 임기는 5년 단임으로 하되 정년 도달 전 임기를 종료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고, 위원들은 토론 끝에 결국 제도개혁특위의 헌장 개정안을 헌장위원회(위원장 우영수 목사)로 보내 오는 제63회 총회 전 임실위를 열어 헌장위의 개정안으로 다시 다루자고 결정했다.
한편 실행위원회에서는 기하성 서대문 측이 회원자격 변경 요청 및 실행위원 추가 파송의 건을 요청해 와 받아들였다. 기하성 서대문 측은 "기하성 여의도 측과 기하성 연합회를 구성, 공동으로 참여해 왔지만 현실적으로 교단간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기에 NCCK에 독립적으로 온전한 회원의 의무와 권리를 갖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실행위에서는 2016년 NCCK 부활절맞이에 관한 건과 교회재정투명성 위원회(가칭) 구성의 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대응활동의 건, 제64회기 예산안 등을 논의했으며, 실행위 회의를 열기 전에는 故 홍근수 목사 자료 기증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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