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학회(ACS)가 여성들에게 유방암 첫 검진 시기와 횟수를 각각 늦추고 줄이라는 새 기준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첫 검진 시기를 40세에서 45세로 5년 늦추는 게 낫고, 해마다 유방암 검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골자다.

ACS는 X선을 이용한 유방조영술 검진이 효과적이지 못해 암을 유발하는 악성 종양을 발견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면서 조기검진이나 해마다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ACS는 45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해도 늦지 않고, 55세에 이르면 2년에 한 번씩 받으면 된다는 권장안을 새로 내놓았다.

이와관련해 CNN은 유방암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하는 3대 주요 기관의 유방암 첫 검진 시기는 모두 제각각이라고 전했다.

미국대학산부인과학회(ACO)는 40세, ACS는 45세, 연방 정부의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50세를 유방암 첫 검진 나이로 권장했다.

영국은 여성에게 47세부터 3년마다, 캐나다는 50세부터 2년마다 검사하라고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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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