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일본 게이오대학 세이케 아츠시(Atsushi Seike) 총장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수여식은 오는 10월 26일(월)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세이케 아츠시 총장이 세계 고등교육의 발전과 연세대학교와의 학문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세이케 총장은 1954년 4월 11일 동경에서 태어나, 1978년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3년 게이오대학에서 노동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게이오대학 교수로 취임한 이래 일본노무학회(Japan Society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회장, 일본경제학회(Japanese Economic Association) 이사, 시니어사회학회(Japan Association for Age-free Society) 부회장 등 주요 학회 임원직을 역임했으며, 10여권의 저서와 국내외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노동경제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했다. 또한 일본사립대학단체연합회 회장(President of the Japan Association of Private Universities and Colleges), 사회보장제도개혁국민회의 회장(Chairman of the National Council on Social Security System Reform), 사회보장제도 개혁추진회의 의장(Chairman of the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Social Security System Reform), 신성장 전략추진회의 위원(Member of the Council on the Realization of the New Groth Strategy), 사회보장개혁 집중검토회의 위원(Member of the Council for Intensive Discussion on Social Security Reform) 등, 주요단체에서 중요한 직책을 두루 맡아 리더십을 발휘해 왔으며, World Economic Forum Global Agenda Council on Ageing의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게이오대학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 연세대학교와 학문 교류협력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홍콩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3-캠퍼스 프로그램’의 시작과 더불어 미국의 프린스턴(Princeton), 코넬(Cornell), 영국의 애딘버러(Edinbuurgh) 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G10 콘소시엄’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