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서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