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세계 기독교 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도록 돕는 미션 파트너스(대표 한철호 선교사·구 선교한국 파트너스)의 '퍼스펙티브스' 훈련이 올가을 서울 및 전국에서 일제히 개강한다.
퍼스펙티브스(원제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는 성경·역사·문화·전략 등 4가지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 관점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약 1만 8,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한국 최대의 선교훈련이자 가장 기본적인 선교훈련으로 인정받아 왔다. 많은 참가자가 이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선교적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오는 9월 중 창립총회를 열고 '미션 파트너스'로 본격 출범하는 주최 측은 "퍼스펙티브스 훈련이 기존 훈련과 차별화된 것은 '선교를 위한 선교훈련'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선교에 대한 관점이 아닌 성경을 공부하는 훈련이며,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성경이 곧 선교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성경으로 눈을 돌리도록 하고, 성경을 통해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지를 가르친다"며 "참가자들이 전 세계적인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동참하는 특권으로서 선교를 이해하고, 발견하며 통합적인 선교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고 설명했다.
퍼스펙티브스 교재의 첫 번째 편집자인 고 랄프 윈터 박사와 스티븐 호돈은 "퍼스펙티브스는 선교훈련뿐 아니라 제자훈련으로서의 가치도 소유하고 있다"며 "단지 선교 관심자나 헌신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총체적인 관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5년 가을학기 퍼스펙티브스 훈련은 9월 1일 서울 목동 클래스를 기점으로 서울(7곳)과 수도권(5곳), 충청권(1곳), 호남권(2곳), 영남권(1곳) 등에서 열리며 천안, 광주, 창원에서도 개강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북경 상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산호세·미시간·시카고·달라스, 아르헨티나 등에서 집중 및 정규 코스로 진행된다. 수료생에게는 프론티어 벤처스(Frontier Ventures·구 USCWM)가 인증하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강사로는 김병선 선교사(KODIA), 손창남 선교사(OMF), 조명순 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김동화 선교사(GMF), 김대동 선교사(팀앤팀), 유병국 선교사(WEC), 박경남 선교사(WEC), 한철호 선교사 등이 나선다. 등록비는 서울 15만 원(교재비 별도·해외 클래스 별도 문의)이다.(www.psp.or.kr, psp@missionkorea.org, 02-889-6400 박성민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