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할렐루야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교협 증경회장인 김종훈 목사가 할렐루야대회가 모인 숫자보다 주 예수를 전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종훈 목사는 19일 오전10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열린 할렐루야 제5차 준비기도회 설교를 통해 "보통 할렐루야대회를 두고 얼마나 많이 모였나에 관심을 두지만 저는 모인 숫자보다 과연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종훈 목사는 39회기 뉴욕교협 회장을 맡으며 2013년도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2천1백석 규모의 퀸즈 콜든칼리지 대강당에서 이끈 바 있다.
김종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우리가 아무리 연약한 모습으로 모였을지라도 그곳에 주님의 손이 함께 계신다면 그 성회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본문 말씀에 주님의 손이 함께 할 때 믿는 자의 수가 더했다고 했다. 할렐루야대회 또한 주님의 손이 먼저 함께 하실 때 복음전파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목사는 "대회에서 우리의 메시지는 주 예수를 전파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사도바울은 선교여행을 하면서 가는 곳마다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전파했고 그것이 그의 메시지였다"면서 "십자가 없이는 구원이 없다. 십자가 없이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연합도 있을 수 없다. 부활의 능력도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 쉽게 부활을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돌아가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목사는 십자가 주는 의미와 관련, "십자가를 나 자신에게 적용하면 비움과 채움이다.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다시 복종하는 것이 십자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있는 자리가 어쩌면 편한 자리인데 그 자리를 비운 것이 십자가"라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가라고 하신 그 길을 가야 한다. 가시밭길이고 내가 죽어가는 길이지만 내가 그 길을 위해 갈 때 부활을 위해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목사는 "십자가의 복음이 상실된 곳에서는 어떠한 능력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십자가 중심으로 우리가 오늘 교파를 초월해 모였는데 할렐루야대회에서도 십자가의 능력이 드러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할렐루야 복음화대회를 통해 십자가가 증거될 때 구원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부활의 능력이 뉴욕에 선포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