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와 국회의 표결 절차를 통과하여, 국무총리에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
그 동안 인사청문회를 통하여 황 후보자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제는 국무총리로서의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메르스 퇴치와 경제 개혁 등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주기 바란다.
지금 세계의 모든 정세는 매우 긴박하고,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그 만큼 국정의 공백은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도, 언젠가는 국가적 손실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또 일부 종교계에서 '균형 잡힌 종교관을 지키라'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 현재 우리 정부가 특정 종교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예산과 행정을 편파적으로 지원하고, 심지어 낭비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에도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
우리 기독교는 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이나 행정적 지원보다는, 기독교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의 역사교과서 서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실행하는 종교교육 등을 원활히 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또한 동성애 등 우리 국민들의 정서와 가치와 질서에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을 빌미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극히 제한할 수 있는 '악법'을 제정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임명되므로, 박근혜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이 더욱 원활해지기를 바라고, 국가 발전과 국민 화합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황 총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국가가 어렵고 혼란할 때 국무총리가 되었는바, 성경에서의 요셉처럼 국가의 재난과 어려움을 준비하고 극복한 지혜로운 총리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국민들도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상호 협력하고, 화합을 통하여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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