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적그리스도, 미국, 그리고 아마겟돈(Antichrist, America, and Armageddon)"이라는 주제의 특별 설교 시리즈를 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메가처치인 하비스트 처치(HarvestChurch)의 담임목사이자 명설교가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지난 14일 주일예배에서 "예수께서 마지막 때 이스라엘에 대해 가르치신 것(What Jesus taught about Israel in the end times)"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매우 작은 땅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뉴스에 대해 매우 많이 듣게 된다"면서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큰 사건에 있어서 태풍의 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로리 목사는 "이스라엘이 사방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50일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일어난 충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4,500개 이상의 로켓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됐는데, 이스라엘이 반격하지 못하도록 미국이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통된 적은 성전(聖戰)과 이슬람법인 샤리아를 통해 칼리파(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가 다스리는 이슬람국가를 건설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는 중동을 포함해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특히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모두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원한다면서 스가랴서 12장 2-3절을 언급했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로리 목사는 또 마태복음 24장과 데살로니가전서 5장을 주로 살펴 보면서 "성경은 100%의 정확성으로 미래에 대해 예언하는 유일한 책"이라면서 "성경의 30%는 예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예언들에 대해 알기를 원하신다"며 "우리가 다음 세계에 대해 더 잘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곳에서 더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에스겔서 37장 11-12절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다시 모여 국가를 이루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재결성은 마지막 때의 최고의 징조"라고 설명했다.
앞서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 앤 그래함 목사도 이스라엘의 국가 탄생은 마지막 때의 가장 중요한 징조이며, 자신의 생전에 재림과 휴거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로리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32절부터 34절까지의 말씀도 인용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앞에 이른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로리 목사는 "이스라엘의 재결성 후, 이스라엘의 북쪽으로부터 공격이 있을 것인데, 러시아나 이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성경의 예언은 우리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7-8절을 인용했다.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로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약속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는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다"며 설교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