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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11일 개막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한 골당 1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기로 한 약정에 대한 합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이 연맹의 전 회장인 니콜라스 레오스와 에우게니오 피게레도가 미 사법 당국에 의해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미축구연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에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골 하나를 넣을 때마다 1만 달러씩을 교황의 사회복지사업에 헌금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맡은 교황청 관리들은 11일 연맹의 비리 관련 수사가 종결되기까지는 이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남미축구연맹 관련자들이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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