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화성의 위성에서 모래와 얼음 등을 채취해 지구로 갖고 오는 무인 탐사기를 2021년도에 발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JAXA가 정부의 우주정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대략적인 승인을 얻었다고 말했다.
JAXA는 화성을 돌고 있는 위성에서 재료를 갖고 돌아오는 '샘플 턴' 계획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이것은 화성의 위성 조직을 상세하게 조사하고 화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해명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탐사 대상은 화성의 2개의 위성인 '포보스'나 '데이모스'를 상정하고 있으며 발사 후 3~7년을 두고 왕복한다. 탐사기의 크기나 엔진은 아직 미정이다.
JAXA의 우주과학연구소는 5월 검토 팀을 만들어 실현 가능성과 과학적 의의를 논의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2016년도에라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