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들렀던 의료기관이 전국 6개 시도 29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등 환자가 경유한 병원 5곳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시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시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6월 5~6일, 건국대병원 6월6일, 새서울의원 5월26일, 차민내과의원 6월3일, 임홍섭내과의원 6월 3~4일이다.
당국은 이 기간 해당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은 고열 등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24일 이전에 방문한 의료기관은 메르스 잠복기가 경과돼 9일부터는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외래) 1곳이 이에 해당된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