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축구 집행부를 에워싼 뇌물 사건은 부패와 씨름하는 각국 정부와 경제계, 국제 기구의 지도자들에게 자극이 되어야 한다고 6일(현지시간)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유엔(UN)과 전 세계 정치인들은 FIFA 스캔들을 계기로 부패한 단체를 비판하는 것을 꺼려온 기존의 국제적인 금기(taboo)를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머런 총리는 "부패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우리가 너무나 많이 직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장의 암과 같다"며 "그것(부패)은 단지 우리의 번영을 위협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는 7일 독일에서 이틀에 걸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부패 문제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