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또 다시 발생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3번 확진자(남·76)로 최초 확진환자가 지난 5월15일~17일 B의료기관에 입원 중 접촉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4일 사망했다.
그는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치료를 받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5명의 확진자도 추가됐다
이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에서 각각 5월14일~27일, 5월20일~28일, 5월22일~28일에 9번, 14번 확진자 등과 동일 병동에 입원한 환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의 환자는 각각 ① 16번 확진자와 F의료기관에서 5월14일~31일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 ② 14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D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자로서 메르스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환자 41명 중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고,치명률도 9.8% 수준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