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4일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천386대로 전달보다는 1.0%, 작년 5월보다는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대수는 9만5천55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해 지난달 국내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5.2%로 4월의 1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천649대로 가장 많이 팔려 1위를 탈환했다.
4월 1위에 올랐던 메르세데스-벤츠(3천530대)는 2위로 밀렸으며 폴크스바겐(2천522대), 아우디(1천508대), 포드(941대), 미니(667대), 렉서스(571대), 도요타(560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BMW 320d(699대)였으며 BMW 520d(633대), 폴크스바겐 골프 1.4 TSI(588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280대(55.9%)로 가장 많았고 2천∼3천cc 미만은 6천367대(34.6%), 3천∼4천cc 미만은 1천236대(6.7%)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천661대로 79.7%를 차지했고, 일본은 2천225대(12.1%), 미국은 1천500대(8.2%)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천961대(65.1%), 가솔린 5천678대(30.9%), 하이브리드 708대(3.9%), 전기 39대(0.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