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78개 고등학교와 32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단은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어·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또 기본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과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분석·추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난이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A·B형 수준별 시험인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출제 범위 과목의 교육과정 수준에 맞추고자 했고,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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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