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유럽 경제가 다소 회복되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성장율이 너무 낮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포르투갈의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연합(EU)의 19개 회원국이 참가한 유로존 실업문제에 관한 회의의 개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플레가 너무 낮고 그것은 경제성장이 미약함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유럽인들은 최근 수년동안 겪었던 성장부진에 좌절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드라기의 이런 연설은 유로존이 회복하고 있다는 징후가 증가하는 싯점에 나온 것이다.
유로존은 1분기에 0.4%의 경제성장을 거두었으며 올해의 성장은 11.3%에 이르는 실업율을 어느 정도 낮출만큼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실업율을 크게 낯추려면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스와 스페인의 청년 실업율은 50%에 이른다【신트라(포르투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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