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입법간담회를 갖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과 편견없는 사회 건설을 내걸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제'로 가진 올해 두 번째 '정책현장 입법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OECD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과 배려 그리고 장애인노동자 관련 법률 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지난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진정한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관용과 배려, 존중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선진 대한민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라면서"국회의사당도 장애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방문·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확충하는등 공공건물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입법간담회가 장애인노동자 관련 법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특히, 국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문턱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취임 초부터 의사당 내 장애인 편의성 강화및 비장애인과의 차별 철패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며,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제」라는 대주제 하에 열렸다.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입법과제"(제1세션), "장애인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입법과제"(제2세션)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