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동경성시화운동 · 홀리클럽(공동회장 이청길 목사, 오영석 장로)는 창립 12주년 기념 선교성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일본 요도바시교회(담임목사 미네로 타츠히로)에서 열렸다.
20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날 성회에서 참석자들이 동경과 일본 선교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회는 동경연합장로교회 찬양과 이청길 목사(동경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의 사회와 장청익 목사의 통역으로 시작된 선교대회는 동경연합장로교회의 찬양,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와 이정부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사무총장)가 '국가를 위해서'와 '선교를 위해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성회에서 창세기 12장 1절-3절을 본문으로 '고향을 떠나간 아브라함'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본향인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지나가는 나그네로 우리의 고향은 하늘나라"라며 "영원한 본향을 그리면서 거룩한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경에 보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말씀하셨다"며 "홀리클럽이 거룩하지 않으면 홀리클럽이라 할 수 없다"는 말로 본향을 바라는 사람들이 이 가운데 거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닮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며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아브라함도 거룩하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우상 숭배가 심한 고향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아브라함은 75세에 고향을 떠났다. 75세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나이이고, 인생을 정리할 때인데, 고향을 떠났다"며 "고향을 떠날 때는 목적이 있어서 떠난다. 여러분도 목적을 이루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거룩해지면 여러분 주변에 있는 분들도 거룩해질 것"이라며 "좋은 소식인 복음을 일본인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김 목사는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인 김철영 목사는 기도에서 "일본이 정직한 역사 위해 서게 하시고,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라며 "일본에 파송된 3000여명의 한국 선교사들과 동경성시화운동본부 통해 1억 2천만 명 중 25만명만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일본에 복음화운동이 가속화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 한국교회의 염원이 이제는 모든 열방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간절한 염원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선교 대회 이후 김장환 목사의 저서 출판기념회가 신대영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