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SBS 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 출연중인 배우 심형탁이 밀알복지재단의 '고마워요, 마이 히어로'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이 저소득 장애아동의 히어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20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배우 심형탁은 이 캠페인에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고, 고통을 잊게 할 수도 없고, 눈물을 멈추게 할 수도 없지만 이 아이들이 아픔 속에 홀로 있지 않도록 함께 눈물 흘리고 가슴 아파하고 가녀린 두 손을 잡아줄 것을 약속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아이들의 히어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중을 향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배우 심형탁이 참여한 '고마워요. 마이 히어로'는 사이트(http://hero.miral.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
배우 심형탁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빈곤 장애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고마워요. 마이 히어로'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장애아동의 아픔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정기 및 일시후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꿈을 응원하는 가장 멋진 히어로가 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심형탁은 "지난 3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어려운 환경을 듣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나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소외받는 이들을 볼 때 더 마음이 아팠다. 이제는 내가 나누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부모들은 24시간 아이를 돌보아야하기 때문에 소득이 일정치 않아 가계에 어려움이 크고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은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저소득가정에게는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측은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 중 50명을 추첨해 서번트증후군으로 미술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장애아동의 작품이 담겨져 있는 그림엽서와 텀블러, 에코백을 5월 9일까지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