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기초 지방의회 의원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과정에는 기초 지방의원 60여명이 참가해 지방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조례 입안 및 심사,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라는 주제로 임해규 현 경기개발연구원장의 특강을 통해 지방 의정활동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할 전망이다.
또한 조례의 입안 및 심사(조용호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자치단체 예산의 건전한 집행 및 관리(주영진 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전 국회예산정책처장),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윤진훈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 등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지방의원의 직무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시 한옥마을 개발사례와 최근 전통시장 활성화로 주목받고 있는 남부시장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해 지방자치단체 지역발전에 관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방행정연수원 최두영 원장은 "'지방의회 아카데미'가 지방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지방의회 간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지방의회 의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되어 온 맞춤형 교육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