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5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제64회를 맞는 이번 기도회는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를 주제로 하며 열왕기상 8장에서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면 드린 기도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기도회 명예의장은 남침례교 전 총회장이자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담임목사인 잭 그래함 목사가 맡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가조찬기도회 태스크포스트팀에서 명예의장에 선출되었으며, 팀장인 셜리 돕슨 박사는 "잭 그래함 목사를 명예의장에 선출하게 되어 기쁘다. 미국이 이날 회개와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5월 7일 모든 기독교인들이 미국의 영적인 각성을 위해 기도하는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선출 당시 "지금과 같은 때에 미국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하게 되어 감사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며, "절망적인 이 때에 우리가 영적으로 타락한 국가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 높임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순종하며 영적으로 깨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위해 작성한 기도문을 통해서도,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구원의 능력을 구한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회개하고 돌이켜 이 땅의 빛이 되게 하소서"라고 회개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따를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며 "우리가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진리 위에 담대하게 설 수 있도록 하소서"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