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를 통한 조제분유 수입액이 일반 수입액을 넘어섰다.

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유제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용 조제분유 수입액은 5천117만 달러로 전년(4천208만 달러)보다 21.6% 늘어났다.

이 중 직구 방식의 수입액이 2천857만 달러로 일반적인 통관절차에 따른 수입액 2천260만 달러보다 많았다.

조제분유 직구 수입액 가운데는 독일산 비중이 89.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미국산이 9.3%, 영국산이 0.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유제품 전체 수입액은 지난해 7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14.9% 증가했다.

치즈는 연평균 17.6%, 분유는 18.9% 증가했으나 우유·크림과 버터는 각각 11.5%,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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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