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가 태어난 진해구 웅천동 일원의 기념관을 비롯해 관련시설 등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사진은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와 성장과정, 신앙의 시작장소, 주기철 목사가 처음 부임한 교회 등에 대한 자료가 보관돼 있는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성내마을의 기념관. 2015.04.09   ©뉴시스

주기철 목사가 태어난 진해구 웅천동 일원의 기념관을 비롯해 관련 시설 등과 연계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가 9일 개발됐다.

창원시는가 개발한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는 주기철 목사의 출생지와 성장과정, 신앙의 시작장소, 주기철 목사가 처음 부임한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탐방경로는 주기철목사 기념관을 출발해 웅천읍성 → 개통학교 터(현 웅천초등학교) → 웅천교회(주기철 목사 기념비)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또 주 목사의 성지순례길을 비롯해 전체적인 성지 관광코스는 인근 웅동1동 소사마을 내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 김씨박물관을 들린 뒤 진해해양공원을 거쳐 마산문창교회에 이르는 총 거리 41㎞에 4∼5시간이 소요되는 관광코스다.

특히 탐방코스 중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신앙정신, 애국애족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과 진해 웅천에서 태어나 다닌 개통학교(현 웅천초등학교), 주 목사가 신앙을 시작한 고향교회인 웅천교회를 도보로 돌아보면 주 목사의 거룩한 순교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순례길에는 마지막으로 마산문창교회에 들러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부임한 주 목사의 흔적을 느끼며 십자가 모양의 금간 바위를 축소 보관하고 있는 역사관 방문을 통해 성지순례길 탐방을 마무리 하도록 했다.

시 전경배 관광균형발전국장은 "주 목사의 종교적 신앙심과 애국애족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성지순례길 탐방코스' 개발로 관광자원의 다양성은 물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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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